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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머리인 줄”…어부가 낚은 괴생물 정체는?

김정웅 2025. 3. 1. 00:15

 

러시아 어부가 우연히 잡은 기괴한 해양생물이 화제다.

2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 어부 로만 페도르초프는 이달 초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을 잡았다.

그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문제의 해양생물 형상은 
영화 속 외계인 머리를 연상케 한다.

두개골을 닮은 몸통 앞쪽에는 눈과 주둥이가 달려있다. 
매끄러운 표면은 회색빛을 띠고 있다.

페도르초프는 이 생물을 스무스 럼프피쉬(Smooth lumpfish)로 추측했다. 
깊은 바다에 서식하며 30cm이상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고기가 표면으로 올라오며 압력 변화로 
몸이 팽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물고기 영상은 2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네티즌들은 “이건 100% 외계인이다” “외계인의 애완동물이다” 
“체르노빌에서 낚시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동아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