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길을 걷다 보면
평소에 무심히 스쳤던 작은 들꽃마저
세심히 눈에 들어온다.
풀 속에 숨어 있던 작은 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이제야 느꼈다.
삶도 그렇다.
분주하게 달리다가도
때론 느리게 더 느리게 팔방을 돌아보자.
그래야 세상을 세심히 느끼게 된다.
그래야 스치고 지나쳐버린 소중한 것들을
다시 눈에 담을 수 있다.
자신에게 느린 쉼을 선물해보자.
오평선 지음..."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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