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송신도시 사업부지 구석기시대 유물 무더기 출토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사업부지에서 100점이 넘는 구석기 시대 유물이 출토됐다.
양산에서 구석기 시대 유물이 출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 중에 있는 양산 사송신도시 전경
13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된 사송신도시 내 문화재 발굴 조사 결과
동면사무소 인근 공동주택 사업부지에서 총 1211점의 각종 유물이 출토됐다. 유물은
석기를 비롯해 주거지, 분묘, 유구 등 구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출토됐다.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서 출토된 구석기 시대 유물. 양산시 제공
특히 유물 중 128점은 4~5만 년 전 후기 구석기 시대의 뗀 석기로 확인됐다.
뗀 석기는 구석기 시대 석기 제조 기술로, 돌을 깨뜨리거나 떼어
날카로운 면을 도구로 만든 것이다.
이번에 출토된 뗸 석기는 몸돌을 비롯해 돌날, 짐승 가죽에 붙은 살을
긁어내거나 나무껍질 따위를 벗기는 데 사용한 긁개,
복합적으로 사용한 석기 등이다.
( 출처: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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