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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해임하라”…변호사 1000여 명, 시국선언

김정웅 2019. 9. 26. 18:47


“조국, 사퇴·해임하라”…변호사 1000여 명, 시국선언



변호사 1000여명이 자녀 입시특혜·사모펀드·웅동학원 관련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하루빨리 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정문 앞에서 ‘조국의 사퇴와 해임을 요구하는

변호사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한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명한 시국선언 명단에는
김경한(75·1기)·김승규(75·2기) 전 법무부 장관, 송광수(69·3기)·한상대
(60·13기) 전 검찰총장, 전직 대법관 8명, 전직 헌법재판관
5명 등을 포함해 총 1036명이 참여했다.


석동현(59·사법연수원 15기) 전 서울동부지검장은 “이 정부가 정의와 공정만은
내세울 게 있는 줄 알았지만 이번 ‘조국 사태’를 보면 위선이었다”면서
“민심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배를 뒤엎고 가라앉힐 수도 있다.
무자격자인 조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