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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임원제도와 전쟁'...부사장·전무 없앤다

김정웅 2019. 7. 27. 15:44


최태원,'임원제도와 전쟁'...부사장·전무 없앤다


8월부터 본부장·그룹장 직책 중심 전환
SK "위계 강조하는 한국식 기업문화 극복"
25일부터 각 계열사별 설명회



SK그룹 로고.


SK그룹이 다음 달 1일부터 임원제도를 바꾼다. 부사장·전무·상무로 구분했던 임원 직급을
하나로 통합하는 게 핵심이다.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취지다.
   
SK그룹 각 계열사 등을 종합하면 SK는 최근 임원제도 혁신안을 확정하고 지난 25일부터
계열사별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혁신안에 따르면 SK그룹 임원 직급은 다음 달
1일부터 본부장, 그룹장 등 직책 중심으로 바뀐다. 호칭 또한 직급이 아닌

직책을 사용한다. A 상무가 아닌 IT 담당 본부장으로 부르는 식이다.


SK 계열사 관계자는 “위계를 강조하는 한국식 기업문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위가 아닌 역량 중심의 임원 활용 시스템을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