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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수출규제 즉각 철회해야”…日 지식인 77명 공동성명

김정웅 2019. 7. 29. 00:07


“아베, 수출규제 즉각 철회해야”…日 지식인 77명 공동성명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일본 지식인 77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공동 성명문.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학자·전문가·지식인들이 한국에 대한 자국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를 비판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무역 보복을 즉각 철회하고, 한국

부와 대화에 나설 것을 아베 신조 총리에 촉구했다.


일본 교수·변호사·언론인 등 77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25일자로 작성된 ‘한국은
적인가’ 성명 발기인으로 참여해 이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발기인 77명은

서문에 “작금의 한일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유지가 집필해

일본 시민들의 동참을 요구한다”고 적었다.


이들은 “일본의 보복이 한국의 보복을 불러오면 그 연쇄반응의 결과는 수렁이다.
양국의 민족주의는 당분간 수습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며 이러한

최악의 상황만은 피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마치 한국을 ‘적’으로 취급하지만, 이는 터무니 없는 잘못”이라며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기초로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