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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만 명→ 268만 명, 부산 ‘인구 재앙’ 닥친다

김정웅 2019. 6. 29. 12:03


342만 명→ 268만 명, 부산 ‘인구 재앙’ 닥친다


30년 뒤 인구수 74만 명 줄고 생산연령인구 114만 명 감소 예상
고령화 속도 타 시·도보다 빠르고 젊은 층 인구 가파르게 줄어들어



부산의 인구가 30년 뒤에는 74만 명이나 줄어들고 특히 15~64세생산연령인구는

114만 명이 감소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전체가 고령화되고 젊은 층은 줄어들게 되지만 부산은 특히 고령화 속도가

다른 시·도에 비해 너무 빠르고 젊은 층 인구는 가파르게 감소해 특단의 대책이

세워지지 않는 한 고령화 도시를 넘어 도시가 아예 소멸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는 진단이다. 앞으로 부산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인구감소를 막고

저출산을 해결하는 데 둬야 하며 이를 풀지 못하면 부산이 추진하는
모든 정책이 무의미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텅 비어 있는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


특히 생산연령인구는 불과 6년 후인 2025년에도 지금보다 36만 명이 사라져

부산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미칠 전망이다. 또 통계청은 25~49세

인구를 ‘주요 경제활동인구’로 잡았는데 부산은 이 역시 121만 명에서

61만 명으로 절반이나 감소하게 된다고 밝혔다.


(부산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