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 가스·석유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울릉분지에
가스와 석유가 더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용역 보고서가 제출돼 정부가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보고서에는 탐사시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유망구조뿐만 아니라 14개의
새로운 유망구조에 최대 51억 배럴이 넘는 가스‧석유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평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2일 한국석유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기업 액트지오는 지난해 12월 동해 울릉분지 일대에 대한
추가 유망성 평가 보고서를 석유공사에 제출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진행된 1차
유망성 평가 당시 조사하지 않았던 영역에 대한 추가 조사의 일환이었다.
보고서에는 가스‧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큰 14개 유망구조를 새롭게 발견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망구조는 석유,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큰
지층 구조를 말한다. 이들 14개 유망구조에 매장됐을 탐사자원량은
최대 51억7000만 배럴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액트지오는 현재 1차 탐사시추가 진행 중인 유망구조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가스‧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액트지오의 두 차례 분석 결과를 합하면 동해 심해에는 총 190억 배럴이 넘는
가스‧석유가 매장돼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1차 용역 때와 마찬가지로 전문가 검증을 충분히 진행한 후
필요하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지난번 결과 발표 과정과 비교해보면
이르면 올해 중순까지 검증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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