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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의 현 국가채무 적정 수준…정책에 찬사"

김정웅 2023. 10. 29. 08:25

최근 아태 전망 간담회…"가계 부채는 꽤 높은 수준" 우려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현 국가채무가 적정한 수준이라면서 
재정 건전화 정책에 찬사를 나타냈다.

다만, 가계 부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29일 IMF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을 주제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토머스 헬브링 
IMF 아태 부국장은 "한국의 재정 건전화 정책의 의도와 
행동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헬브링 부국장은 "현재 한국의 국가채무 수준은 전반적으로 적정하고

 (이대로) 유지돼야 한다"고도 했다.

'IMF가 며칠 전 한국의 재정 준칙을 칭찬하면서 한국에 국가채무를 낮게 유지하라고 
권고했는데, 칭찬할만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한 것이다.

앞서 IMF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아태국장은 지난 13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한국의 재정 준칙은 굉장히 잘 만들어진 준칙이고, 

중기적인 재정관리에 좋은 프레임워크"라고 평가했다.

IMF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이례적인 재정지원을 거둬들여 

적자를 줄이고 재정 완충 장치를 마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국은 팬데믹 후 적자 폭을 줄였고 이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IMF의 평가다. (중략)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