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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백신 등장 1년 반만에…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허가

김정웅 2022. 6. 30. 07:51

오유경 식약처장 29일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

국내에서 개발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이 

탄생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 반, 해외에서 개발한 

백신으로 국내 첫 접종이 이뤄진지 1년 반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GBP510)’이 최종 점검위원회에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날 회의에는 8명의 내외부 전문가가 참석해 

앞서 실시된 두 차례의 자문 결과와 식약처 심사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안전성과 효과성 모두 충분하다고 판단돼 스카이코비원

멀티주에 대해 품목허가가 타당한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로써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됐으며, 

미래 감염병 유행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안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보유한 나라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출처: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