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전 총리 "일본은 한국 식민 지배에 무한책임 느껴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가 11일 부산대 본관에서 '통일 한국의 미래와 평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기 위해 특강을 하기 위해 강단에 오르고 있다.
부산을 방문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일본이 한국 식민 지배 역사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 협정이 강제 징용 피해자
개개인의 청구권을 침해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11일 오후 5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부산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 심포지엄에 참가해 '한반도 문제와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1시간 30여 분간 강의했다.
이 자리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이 한국 식민 지배에 대한 '무한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폭력을 휘두른 사람은 '내가 언제 그랬지'하고
금방 잊어버릴 수 있지만 당한 사람은 그 아픔에 대해서 결코 잊을 수 없다"며
"일본에게 침략당한 국가가 '더 이상 우리한테 사죄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할 때 까지 일본은 그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5년 타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가 피해자들의 손해배상권을 침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인권법에 따르면 개인의 손해배상권을 국가협정으로 소멸시킬 수
없다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정부가 '한 번 사죄했으니 끝'이라고
방관할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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