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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강릉까지 고속철 시대 시동

김정웅 2019. 7. 23. 16:23


부산서 강릉까지 고속철 시대 시동


동해선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  기본·실시설계용역 24일 착수
4875억 투입… 2022년 완공.  개통 땐 EMU 고속열차 투입
전 구간 매일 6회 운행 예정 .  강원도행 소요시간 대폭 단축


동해선 부산~강릉선 개통 계획


부산(부전역)과 강릉을 잇는 동해선 구간 중 비전철로 계획됐던

포항~동해 구간의 전철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동해선 전 구간이 전철화가 되면서 정부는 이 구간에 고속열차인 EMU(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투입하고 부산~강릉 간 매일 6회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산시민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졌던 강원도 지역에 짧은 시간 내
열차를 타고 도착할 수 있게 돼 본격적인 동해안 관광시대가 열리게 됐다.


특히 장차 이 노선은 제진과 금강산으로 남북철도가 이어지는 남측구간이 되고,
향후 부산에서 유럽까지 철도로 이동할 수 있는 대륙철도의 시발점이 될
예정이어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 동해선 구간 중 부전~일광은 운영 중에 있고 일광~울산(태화강역)은

2021년 3월에, 울산~신경주~포항도 2021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인데

두 구간은 일정이 비슷해서 동시에 개통될 가능성이 있다.


이후 동해선 전구간은 포항~동해 전철화가 마무리되는 2022년 개통될

전망이다. 동해에서 강릉까지는 이미 전철화가 돼 있다.


(출처: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