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도착해 간단한 수속을 마치고 탑승구역에 도착하면 승객을 태울 비행기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모든 비행기의 승객 탑승구는 왼쪽으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궁금증이 생긴다.
이유가 뭘까. 해답은 비행기의 이용 관습이 선박에서 왔기 때문이다. 비행기가 처음 개발될 무렵에는
관련 법규가 없어 선박법 적용을 받게 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 비행기 개발 당시 활주로 상태가
좋지 않아 해안이나 호수를 이용해 배와 관련된 법을 적용받았다고 한다.
비행기가 왼쪽 문을 이용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선박 용어의 유래를 알아야 한다.
선박에서는 왼쪽을 ‘포트(PORT)’ 오른쪽을 ‘스타보드(Starboard)’라 부른다. 이는 과거 배를 조종하는
긴 노(Steering Oar)가 오른쪽에 붙어 있어, 항상 왼쪽으로만 부두에 접안시키던 것에서 유래했다.
부두에 왼쪽으로 접안한 배는 이쪽으로만 사람 또는 물건을 실었던 관습이 비행기에 전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왼쪽으로만 탑승하는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비행기의 오른쪽 문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 승객의 탑승과 승객 음식을 싣고 내릴 때 사용된다.
(동아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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