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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마을 숲과 노거수

김정웅 2019. 5. 9. 12:16


남해의 마을 숲과 노거수


마을 숲과 노거수는 지친 마음 달래 주는 오랜 친구


1.5㎞ 이어진 물건 방조어부림 걸으며 힐링

당항리 수호목신 500살 느티나무 위풍당당

죽전리 600살 비자나무 강한 향 매력적
500년 전 전설 가진 창선 왕후박나무 웅장
조선 시대 만든 군사용 숲 대방진 굴항 이색적


물건리 방조어부림


당항리 느티나무


대방진 굴항


죽전리 비자나무


창선 왕후박나무


바닷가 마을의 해변이나 농촌 마을의 어귀에는 흔히 숲이 조성돼 있다. 마을의

역사이자 상징이 되고, 이정표가 되기도 하는 마을 숲이다. 마을 숲은 강한

바람이나 홍수를 막아주고, 풍수지리상 마을의 허한 지세를 보완하는

비보의 기능을 한다. 경남은 전국에서도 이 같은 마을 숲이 많이

남아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남해군은 전국에서 마을 숲이

장 많이 남아있는 곳으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만도
20개가 넘는다. 이런 곳에는 으레 수령이 오래되고

아주 큰 노거수가 자리잡고 있기 마련이다.


경상대학교가 지난 주말 ‘노거수와 마을 숲’ 저자인 정계준 교수와 함께

‘푸른 봄, 노거수와 걷다’ 행사를 가졌다. 남해 바다를 타고 흘러온

봄바람을 맞으며 남해의 나무와 숲을 찾아 나섰다.


(중략)


(부산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