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미켈란 젤로의 "메디치 마돈나"를 만나다

부산에서 미켈란 젤로의 "메디치 마돈나"를 만나다

오늘 오전에 부산시 대청동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에서 전시되고 있는

오리지널 석고상인 미켈란 젤로의 "메디치 마돈나"를 관람했다.

미켈란젤로의 '메디치 마돈나' 상은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의 예배당인

플로렌스 산 로렌즈 대성당 새그레시아 누오바 제단에 위치한

대리석 조각품으로 이번에 부산에서 선보이는 '메디치 마돈나'는

이탈리아에서 석고를 이용한 전통적인 캐스트(복제)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1780년 주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탈리아 까지 가지 않고는 볼수가 없는 귀한 작품이라 열일을

제쳐놓고 카메라를 들고 갔었는데 예상외로 큰 수확을 한것

같아서 오늘 하루 내내 마음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이탈리아문화관의 특별후원으로

열리는 것으로 르네상스 미술과 메디치 가문과  미켈란 젤로의

관계, 그리고 미켈란 젤로의 생애를 소개하는 영상과

전시패널등 다양한 해설자료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는 부산미술협회 주관으로 5월 16일 ~ 6월 17일 까지

관람료없이 무료로 열리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시간을 내어 한번 다녀오시기를 건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