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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韓화물선서 폭발… 피격 추정

김정웅 2026. 5. 5. 09:05

트럼프 “선박 구출” 작전 시작 첫날 - 정부 “상황 확인중… 인명피해 없어”
이란 “트럼프 조치는 휴전 위반” 반발 - 靑 “美와 해협 문제 긴밀히 소통”

 

현대상선 나무호 피격 지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각국 선박들이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해방 프로젝트)’ 작전을 시행한 첫날인 4일
(현지 시간) 해협에 정박해 있던 한국 화물선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정부 관계자는 
“피격으로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 발발 뒤 한국 선박에 폭발이 발생한 건 처음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40분경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랍에미리트(UAE) 
움알꾸와인항 근처에 있던 한국 HMM 소속 화물선인 ‘나무호’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18명 등 24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청와대는 “해당 선박의 화재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현재 한국 승선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중동 상황을 잘 아는 정부 관계자는 
“드론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HMM 측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중략)

한편 청와대는 “글로벌 해상 물류망이 조속히 안정을 회복해 정상화되기를 기대하며 
이런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미 

간에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주요 해상교통로의 안정적 이용 문제에 대해 
계속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