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시각장애인으로 산 남자가 있었다. 형편이 어려워서 제대로 검사도 받지
못하다가 중년의 나이에 삶이 안정되어 생전 처음으로 안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놀랍게도 수술만 하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수술 비용도 크지
않았지만 남자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수술을 포기하였다.
의사는 평생 소원인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데 갑자기 포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이 조용히 말하였다.
“저에게는 스무 살에 만나 결혼한 아내가 있습니다. 아내는 누구보다 심성이 고왔지만
얼굴에 흉한 화상 자국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내가 나를 택한 것은 자신의 크나큰
약점을 볼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도 결혼의 한 가지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저는 아무 상관이 없었지요. 그런데 제가 시력을 회복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가 자기 얼굴을 보고 제 마음이 멀어질까 봐
걱정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내 덕분에 제가 이렇게 살 수 있었기에 아내가 어떤 모습이든 저는 사랑할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아내의 얼굴을 봤다는 사실만으로도 아내는 마음이 불편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각장애인인 저를 믿고 살아준 아내를 위해
저는 수술을 포기하겠습니다.”
국내에서 실제로 있었던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유익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모셔온 글)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빛나는 졸업장을...."졸업식 노래" 탄생 배경 (0) | 2025.10.26 |
|---|---|
| ♣깨달음 (0) | 2025.10.25 |
| ♧ 구름은 고향(故鄕)이 없다 (0) | 2025.10.24 |
|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선생을 기리며 (0) | 2025.10.24 |
| ♧ 감사함을 잊지 말자 (0) |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