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운영하던 벽돌 공장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한 소년이 있었다.
그날은 유난히 비가 거세게 쏟아졌다.
멀쩡하던 길은 금세 진창으로 변했고,
사람들은 신발과 바짓단에 흙탕물을 묻힌 채 힘겹게 걸어갔다.
“시청 공무원들은 도대체 뭐 하는 거야.”
“이 길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거 아니야?”
곳곳에서 불평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소년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왜 어른들은 길이 불편 하다고 말만 할까."
"누군가는 직접 고칠 생각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소년은 그날 마음속으로 조용히 결심 했다.
“내가 이 길에 벽돌을 놓아야겠다.”
다음 날, 소년은 아버지에게 말했다.
“오늘부터 집에 갈 때마다 벽돌 한 장씩 가져가고 싶어요."
"벽돌값은 제 월급에서 빼주세요.”
그날 이후 소년은 매일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벽돌 한 장씩을 들고 갔다.
그리고 질퍽한 진창길 위에 하나씩 정성껏 깔아 놓았다.
누가 시킨 일도 아니었다.
누군가 알아 주는 일도 아니었다.
당장 길이 바뀔 것 같지도 않았다.
어쩌면 길 하나를 다 깔기까지 몇 년이 걸릴지도 몰랐다.
하지만 소년은 포기하지 않았다.
·불평 대신 행동을 선택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달쯤 지났을 때 작은 기적이 일어 났다.
그날도 소년은 묵묵히 벽돌을 깔고 있었다.
마침 지나가던 마을 사람이 길 위에 가지런히 놓인 서른 장의 벽돌을 보게 되었다.
“이걸 누가 한 거지?”
사람은 놀란 마음에 사연을 물었고, 소년이 매일 벽돌 한 장씩을
가져다 깔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이야기는 금세 마을 전체로 퍼져 나갔다.
사람들은 부끄러워졌다.
자신들은 매일 불평만 하면서도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힘을 모아 길을 함께 포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창길은 어느새 모두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바뀌었다.
훗날 이 소년은 세계 최초의 백화점을 만든 인물이 되었다.
바로 “고객은 왕이다”라는 말을 처음으로 신문광고에 사용했던
미국의 백화점 왕, "John Wanamaker"이다.
그는 큰 부자가 된 뒤에도 자신의 성공을 자신만의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사회에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미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YMCA 건물을 세워주었다고 한다.
서울 종로 2가의 YMCA 건물 역시 그 가운데 하나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진창길 위에 벽돌 한 장을 올려놓던 소년.
그 소년이 평생 품고 살았던 신념은 단순 했다고 한다.
"생각하라. 그리고 실천하라.”
세상은 거창한 영웅 한 사람 때문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먼저 벽돌 한 장을 내려놓는
사람들 덕분에 조금씩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 가며 세상과 사람을 쉽게 탓합니다.
하지만 불평만으로 세상과 길이 바뀌지 않습니다.
#오늘의 명언
작더라도 내가 먼저 움직이는 순간,
그 작은 실천은 누군가의 마음을 흔들고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 시작이 됩니다.
(모셔온 글)
'시사 및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타벅스 가지 말라'는 놈은 죄가 없는가? ... 정재학 시인 (0) | 2026.07.05 |
|---|---|
| 해운대그랜드호텔 부지에 ‘조선팰리스’ 들어선다 (0) | 2026.07.03 |
| 반도체, 전라도로 절대 가지 마라... 정재학 (0) | 2026.07.03 |
| [사설] 민주당, 천년 만년 다수당 할 것 같은가 (2) | 2026.07.02 |
| ◐ 6월 수출 1천22억달러…세계 4번째 1천억달러 돌파 (2) | 2026.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