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대비 채무비율 49% 사상 최고
적자규모도 2년 연속 100조원대

한국 국가채무가 지난해 처음으로 1300조 원을 넘어섰다.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2년 연속 100조 원을 웃돌았다.
6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5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는 1304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29조4000억 원이 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재차 경신했다. 국가채무 규모는 2022년(1067조4000억 원)에
처음 1000조 원을 넘어선 뒤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9.0%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올랐다.
꾸준히 오르던 국가채무 비율은 2024년 0.8%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해 다시 반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국가채무가 증가한 건 정부가 지난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확장재정을
편 영향이 컸다. 황순관 재정경제부 국고실장은 “지난해는 비상계엄 여파에 따른
내수 위축, 미국발(發) 통상환경 급변 등 대내외 충격이 동시에 닥친 해였다”며
“정부는 첨단 전략 산업 지원과 민생 안정 등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화했고,
이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 흑자를 제외하고 실질적인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04조2000억 원 적자로 2년 연속 100조 원대 적자를 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100조 원을 웃돈 것은 2020년(―112조 원),
2022년(―117조 원), 2024년(―104조8000억 원)에 이어 4번째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3.9%로 전년(―4.1%)보다 소폭 개선됐다.
반도체 호황 및 주식 시장 활성화 등으로 법인세 등 세입이 늘었으나
기금 지출은 줄어든 영향이다.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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