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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방식 따른 ‘세계 유일’ 측우기, 보물서 국보로 승격된다

김정웅 2019. 12. 31. 08:20


세종 방식 따른 ‘세계 유일’ 측우기, 보물서 국보로 승격된다



1971년 일본으로 부터 되찾은 금영 측우기(보물 제561호)


근대 이전의 강수량 측정기구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영 측우기’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보물 제561호 금영 측우기를 비롯해 조선시대 측우제도를 계통적으로
증명해주는 2점의 측우대인 보물 제842호 ‘대구 선화당 측우대’, 보물 제844호
 ‘창덕궁 측우대’ 등 3점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보물 지정 당시 명칭은 각각 ‘금영 측우기’, ‘대구 선화당 측우대’, ‘창덕궁 측우대’였지만
원소재의 정확한 표기를 위해 명칭도 각각 ‘공주감영 측우기’, ‘대구감영 측우대’,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로 변경하기로 했다. 1971년(측우기)과
1985년(측우대) 두 번에 걸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다.


특히 측우기의 경우 세계 기상학계에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유일하고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