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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가 내린 "이제 개국공신교서" 국보324호 승격

김정웅 2018. 6. 27. 17:56


이성계가 내린 "이제 개국공신교서" 국보324호 승격



국보324호로 승격된 "이제 개국공신교서"[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제 개국공신교서에 찍힌 고려국왕지인. [문화재청 제공]


조선 태조 이성계가 1392년 조선 개국에 공을 세운 이제(?∼1398)에게 내린
공신 증명서인 공신교서(功臣敎書)가 국보제 324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국립진주박물관에 있는 "이제 개국공신교서"를 국보로 승격하고,
익산 미륵사지 서탑에서 나온 사리장엄구를 비롯한 문화재 13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제는 조선 태조와 신덕왕후 강씨 사이에서 태어난 경순궁주와 결혼했고,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해 일등공신이 됐다.


공신교서는 왕이 직접 하사한 문서로, 조선시대에 공신에 관한 사무를 맡은
공신도감이 국왕 명령으로 발급한 녹권(錄券)보다 격이 높다.


(연합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