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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국립공원으로 지정, 부산 염원 이뤄졌다

김정웅 2025. 11. 1. 11:31

20년 대장정 끝에 결실 맺어
전국서 24번째 국립공원이자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

 

금정산 능선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금정산국립공원은 24번째 국립공원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이 됐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이 주재한 제144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결정안’이 통과됐다. 이번 지정은 

1987년 소백산국립공원 이후 37년 만에 보호지역이 아닌 곳이 새롭게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사례다. 금정산은 강원 태백산에서 부산 낙동강 하구로 이어지는 국가 핵심 생태 축이다. 
낙동정맥이자 자연과 역사·문화, 시민의 삶이 공존하는 대표적 도심 생태공간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에 따르면 금정산은 자연생태와 
역사 문화, 경관적 측면 모두에서 국립공원 지정 기준을 충족했다. 멸종위기종 14종을 
포함한 1782종의 야생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경관 71개소와 문화자원 127점이 
분포하는 등 국립공원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자원 수는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1위 수준이며, 연간 312만 명의 탐방객 수도 
전국 국립공원 대비 5위 수준에 이른다.

금정산국립공원에는 금정산과 함께 낙동정맥으로 이어지는 백양산까지 포함됐다. 
총면적은 66.859㎢로 이 중 약 78%인 52.136㎢는 부산 6개 자치구에 해당한다. 
약 22%인 14.723㎢는 경남 양산시에 걸쳐 있다.

(출처: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