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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사랑받는 남편의 5계명

김정웅 2022. 9. 30. 09:56

日 노후 전문가 오오에히데키씨 인터뷰 - 사이좋은 부부 되기 위한 공생(共生) 5계명

 

오오에 히데키 오피스·리베르타스 대표.

ㅡ 행복한 은퇴 부부로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서로 진지하게 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회사에 매여서 생활했던 남편들은 은퇴하고 

나면 그 동안 아내과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하겠다고 벼른다. ‘퇴직하면 같이 장기 해외 여행을 

떠나야지’ 이런 거다. 명백하게 그건 혼자 만의 착각이다. 아내는 다른 계획을 세워뒀을지도 

모른다. 부모나 형제는 혈연 관계이면서 다른 인생을 살지만, 부부는 피 한 방울 섞이지도 

않았는데 같은 인생을 걸어야 하는 존재다. 아내는 나와 다른 인격을 가진 인간이다.”

 


ㅡ 속 터놓는 대화 말고 또 뭘 하면 좋은가.

“상대방의 세계를 존중해 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리하게 배우자에게 맞출 필요는 없다. 

각자가 자신의 커뮤니티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면 되고, 간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회사를 그만뒀더니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은퇴한 남편이 아내 옆에 붙어 

있는 것이야말로 최악이다. 노후에 외출하지 않고 집에 오래 머물면 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 서로가 어느 정도 거리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평소엔 그냥 넘어갈 만한 사소한 습관들도 눈에 거슬릴 수밖에 없다.”

 


(조선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