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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채 시인

김정웅 2022. 7. 24. 00:07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을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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