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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김정웅 2022. 5. 31. 00:00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만 보지 말고 못난 것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듯이
서로 불쌍히 여기며

원망도 미워도 말고 용서하며 살 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 속에 모든 것이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흐르는 물은 늘 그 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아 왔을까...?

낙락장송은 말고 그저 잡목림 근처에 
찔레나 되어 살아도 좋을 것을...

​도랑물이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 감나무 한 그루가 되면
그만이었던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둥바둥 살아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날에는 왜 몰랐나 몰라...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 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이 순간처럼 새봄을 기다리는
"예쁜 맘" 으로 살고 싶어라.

미움아, 배려야 !
서로 이해하며 살아보렴 !

건강이랑 ! 사랑이랑 !
행복이랑 ! 기쁨이랑 !

오늘은 무조건 !
무조건 !
행복이 주렁주렁 !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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