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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母로부터 배우는 子女

김정웅 2022. 5. 24. 00:02

옛날 어느곳에 효심(孝心)이 아주 두터운 부부(夫婦)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부부(夫婦)가 모두 일을 하러 들로 나가고 늙은 할머니가 
혼자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심심하기도 하고 무슨 일이든 거들어야 할 것같은 생각이 들어 
호박넝쿨 구덩이에 거름을 주려고 눈이 어두운 터라 그만 막 짜다 
놓은 참기름 단지를 거름으로 잘못 알고 호박넝쿨 
구덩이에 붓고 말았습니다.

마침 밖에 놀러 나갔다 막 돌아온 어린 손녀가
이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손녀(孫女)는 이 사실을 할머니에게 말씀을 드리면 놀라실 것 같아서 
모른체 하고 얼마후 집에 돌아온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할머니께서  참기름을 오줌인줄 아시고 호박넝쿨 
구덩이에 부으셨어요"

"뭐야?  그래, 할머니도 아시니?"

"아니요, 말씀드리면  놀라실것 같아서 아무 말씀도 드리지  않았어요"

"오냐,  참 잘했다. 할머니께서 아시면 얼마나 놀라시겠니?" 

어머니는 딸의 행동이 너무나 기특해서 딸을 등에 업고 
뜰을 돌며 칭찬(稱讚)을 했습니다.

조금후 남편이 돌아와 그 광경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물었습니다. 

"아니, 여보!  다 큰 아이를 업고 웬 수선이요?"

"글세, 이 아이가 얼마나 기특한지 알아요?"

그리고는 자초지종(自初至終)을 이야기 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체 하셔야 되요"    

이 말을 들은 남편은 갑자기 땅에 엎드려 아내에게 절을 했습니다.

"여보, 내 절 받으시오. 내 어머님을 그처럼 받드니 어찌 내가 
절을 하지 않을 수 있겠소!"

☆ 자신이 부모(父母)님에게 효도(孝道)하고 순종(順從 )하면 내 子女들이 
나에게 효도하며 순종합니다.

자녀들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집안에 녹아있는 좋은 정서가 자녀들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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