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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김정웅 2022. 1. 6. 00:16

에이브라함 링컨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작전 문제로 대통령과 참모총장 사이에 
의견 대립이 생겼다. 

서로가 자기 작전이 낫다고 주장하며 한치의 
양보도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링컨이 자기 뜻대로 작전을 강행해 버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작전은 크게 실패하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다. 

참모총장은 화가 잔뜩 났다. 

링컨은 비서를 시켜서 화가 난 참모총장에게 
짧은 메모를 보냈다. 

그 쪽지에는 “I am sorry.”라고 쓰여져 있었다.
 
참모총장이 그 메모를 받아 보고는 
“이 멍청한 녀석!”이라고 욕을 해 버렸다. 

참모총장의 화가 얼마나 격했는 지 알 수 있었다. 

비서가 그 소리를 듣고 아주 당황하며 
돌아오니 링컨이 물었다.
 
“그래, 참모총장이 뭐라고 말하던가?”
 
비서는 주저주저하다가 거짓말을 할 수 없어 
사실 대로 말했다.
 
“멍청한 녀석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링컨은 화를 내기는 커녕 한 바탕 
껄껄껄 웃더니 도리어 이렇게 말했다.
 
“그 사람, 사람 하나는 잘 보는구먼!”

이 사람이 링컨이다.

링컨이란 사람의 인간됨이 이렇게 컸다는 말이다.
 
자기의 잘못을 기꺼이 인정하고 정직하게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큰 사람이다. 

마음이 아주 큰 사람이다. 

잘못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는 사람을 
우리는 소인배라고 부른다.
 
마음이 작은 소인배들은 절대로 “I am sorry.”라고 말하지 못한다. 

우리 입에서 “미안합니다”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거든 
자신이 소인배인 줄 알아야 한다. 

잘 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옹졸해서 그런 것이다.
 
우리는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하는가?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면 우리 스스로가 낮아지는 것처럼 느껴지는가? 

그것이 치료되어야 한다. 

기꺼이 “미안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성품을 
훈련하고 성숙시켜야 한다.
 
이 시대는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성인을 원하고 있다. 

성공해야 성인이 아니다. 인격에 감동을 주는 자가 성인이다. 
 
“미안합니다.”
 
이 한마디보다 상대방을 더 감동시키는 말이 어디 있는가?

게티즈버그 전투는 3일 간에 5만 1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정도로 
처절하고 치열한 전투였지만 결국 북군이 남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전투이기도 했다.

그런데 전투에 앞서 북군 조지 미드 장군은 고민했다.

북군에게는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전투였지만 많은 병사가 전투로 
인해 죽거나 다칠 것이 분명했고, 만약 전투에 패배할 경우 
전쟁의 패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조지 미드 장군에게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공격 명령과 함께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존경하는 조지 미드 장군, 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공로입니다.

그러나 만일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모두 나에게 있습니다.

만일 작전이 실패한다면 장군은 '대통령의 명령이었다'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이 편지를 모두에게 공개하십시오."

☆☆☆

지금 우리 대통령 예비후보 중에서
혹 링컨과 조금이라도 닮은 이가 있는 지
살펴보고 또 뜯어보자.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