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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송백(歲寒松柏)

김정웅 2022. 1. 5. 00:43

2022년 임인년(壬寅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년(壬寅年)은 용맹과 강함을 상징하는 호랑이(범)해로 천간(天干)이 ‘임(壬)’이고, 
지지(地支)가 ‘인(寅)’으로, 육십갑자(六十甲子)로 말하면 서른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년도 입니다. 

임(壬)은 방위로는 북쪽 검은색이요, 인(寅) 자체가 호랑이를 말하기에 임인년(壬寅年)은 
'검은 호랑이, 흑호(黑虎)의 해'로 부르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현재 
검은 호랑이는 7~8마리 존재하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산신각(山神閣)에서 산신령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영물로 신성시해 온 동물이기도 

합니다. 산신각에 산신(山神)은 인간의 복록, 수명, 재물중에서 특히 '재물'을 관장하기에 

2022년에 사찰을 방문할 때가 있으면 산신각에 들려보는 것도 재물기운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22년 임인년 흑호랑이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차기 국가지도자를 뽑는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으로는 지구촌의 

스포츠축제인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세계는 경자년(2020)과 신축년(2021) 2년 동안 COVID-19라는 유래를 찾기힘든 재앙을 만났습니다. 

일상생활에 제약이 오고 마음대로 세계를 가고 올 수 없는 답답함과 스트레스로 2년여를 보냈습니다. 

그 이유를 역학에서 찾아보면 2021 신축년(辛丑年)은 신(辛)도 음(陰)이요, 축(丑)도 음토(陰土)로 

겨울의 토(土)이자 좁고 축축한 땅과 겨울의 추운 기운이었기 때문입니다.

축(丑)을 한자(漢字)의 뜻으로 보면 '수갑으로 묶어 놓고 가두어 둔다'라는 의미가 있어, COVID-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형이 되어 세계인을 자유롭게 오가지 못하게 묶어 놓고 

사회생활에 제약을 두고 가두어 놓았던 한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2021신축년(辛丑年) 음음(陰陰)에서, 태양을 그리는 양양(陽陽)의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차가운 음(陰)의 기운이 지나가고 따뜻한 양(陽)의 시대가 찾아 옵니다.
맑고 따뜻한 기운으로 COVID-19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전세계가 다시 일상을 

회복하는 좋은 일이 가득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기원을 해봅니다.

이 좋은 2022 임인년(壬寅年)새해에 필요한 사자성어가 뭘까 찾아보다가 세한송백(歲寒松柏)이란 

말이 잘 어울릴 듯 해 보입니다. 논어(論語) 자한(子罕)편에 전해지는 공자(孔子)의 말 중에,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也)’구절이 나옵니다.

추운 겨울(歲寒)이 지나고 나서야 여름에 알지 못했던
소나무(松)와 잣나무(柏)의 푸름을 알게 된다는 의미로
'세한송백(歲寒松柏)'은 추운 겨울을 이겨 낸 씨앗만이 
따뜻한 봄 날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뜻과도 같습니다.

사람은 잘 나갈 때 보다 어려운 시기에 진면목이 드러나고, 
온갖 역경속에서도 올바른 소신을 지켜나갈 때 어려움을
극복하고 알찬 열매를 맺어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추운 음(陰)의 기운이 지나고, 따뜻하면서 좋은 양(陽)의 기운이 들어오는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하여 초심을 잃지말고 좋은 기운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는 열정의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2 임인년(壬寅年) 새해 크게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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