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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자신의 자살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김정웅 2026. 8. 21. 00:00

 

노무현 가족의 뇌물사건은 노무현의 사전 인지 여부와 별개로 
꽤 지저분한 사건이었다.

박연차에게 피아제와 별도로 아이들 미국 집 살 돈을 요구해 480만불을 받아, 
이를 외교행랑과 환치기 등 일국의 대통령 가족의 짓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더러운 수법으로 미국으로 보낸 것이다.

이 사건 이후 노무현은 좌파 진영으로 부터 철저하게 버림을 받았다.

최측근 안희정은 스스로 폐족이라 선언했고, 송영길, 추미애, 김민석 등은 
노무현을 추상 같이 비난하며 돌을 던졌다.

변호인인 문재인은 범죄사실에 대한 의견서 조차 제출하지 않아 검찰이 
당황했다고 할 정도로 노무현은 고립무원이었다.

지금까지 세상 깨끗한 척 했던 좌빨정권의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힌 사건이었고 
그 누구도 노무현의 억울함을 입에 올리지 못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어둠의 세력들이 준동하기 시작하는데, 그게 바로 
한경오와 미디어오늘 등 극좌매체들이었다.

그들은 앞다투어 노무현을 비판하며 노무현이 스스로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한겨레는 노무현이 죽더라도 좌파 가치가 동반 사망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노무현의 '마지막 승부수'를 촉구했고

미디어오늘은 아예 "당신이 죽어야 이 땅의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가 산다"며 대놓고 죽으라고 압박했고.

경향은 노무현 자살 바로 전날까지 "시계나 찾으러 가자"는 
정구사 신부의 칼럼을 게재하며 노무현을 희롱했다.

난 감히 단언한다. 노무현을 자살로 내몬 건 
엠비도 검찰도 아닌 바로 이들이다. 

난 이들이 자존심 강한 노무현을 의도적으로 자극해 
외통수로 몰아 갔다고 확신한다.

그 결과 폐족들이 살아났고, 1년후 한겨레는 이를 
'놈현 관 장사'라 썼다.

그렇게 노무현 죽음의 덕을 본 세력들이 이젠 노무현을 핑계로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애꿎은 검찰 없애고 국민들을 위한 
보완수사권까지 없앴다.

노무현은 자살하지 않고 오래 살았어야 했다.
그의 죽음은 우리 현대 정치사를 너무 왜곡시켰다.

난 지하의 노무현이 지금의 나라 꼬라지 보면서 
신의 자살을 후회하고 있을 거라 믿는다.

(받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