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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공항 승객 수, 세계 1위로 날았다

김정웅 2026. 7. 8. 10:26

1분기 1978만명이 국제선 이용 ㅡ 25년 만에 누적 10억명 넘어서

 

인천국제공항 누적 여객 10억명 달성한 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이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올 1분기 국제선 여객(승객) 수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이다. 이 부문 선두를 10년 이상 양분해 온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공항과 
영국 히스로공항을 모두 제친 것이다.

7일 국제공항협의회(ACI)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공항은 국제선 여객 수 1978만4000명으로, 
전 세계 국제공항 1234곳 중 최다를 기록했다. 그다음이 지난해 1위였던 두바이공항(1858만

2000명)과 2위였던 히스로공항(1784만6000명) 등 순이었다. 앞서 인천공항은 이 부문에서 
2019년 5위까지 올라섰지만,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순위가 급락했다. 이후 2023년 8위까지 
회복했고, 2024년과 지난해에는 연속 3위를 기록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강경우 한양대 
물류학과 교수는 “국제선 여객 수는 공항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라며 
“이란 전쟁이라는 변수도 있었지만, 히스로공항까지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했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 아시아 공항의 패권을 쥔 건 일본과 홍콩이었다. 후발 주자였던 
인천공항은 일본·홍콩 공항과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공항 사이의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다른 나라 대형 공항의 성장이 주춤한 사이 

인천공항은 공격적인 인프라 확장과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빠른 수속, 촘촘한 항공 

네트워크 등을 앞세워 환승객을 대거 흡수했다. 인천공항에선 승객들이 158개 도시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는 홍콩(139개), 일본 나리타(86개), 중국 상하이 푸둥(92개) 등을 

크게 앞선 수치다.(중략)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