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정점식(3선·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10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이
6·3 광역단체장 선거 16곳 가운데 12곳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주면서 패한 지 7일 만이다.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당 안팎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는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는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갈 책무를 맡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로 정점식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정 의원과 김도읍(4선·부산 강서) 의원, 성일종(3선·충남 서산태안) 의원
간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정점식 의원(왼쪽)이 장동혁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날 원내대표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정 의원과 김 의원 간의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 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유상범 의원은 결선 투표 직후
“개표 결과를 말씀드리겠다. 총 투표수 103표 중 김도읍 의원이 48표,
정점식 의원이 55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당선 인사에서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의 운명을 가를 이 중대한
시기에 너무나도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의원님들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다. 오직 민심을 받드는 하나의
국민의힘만 있을 뿐”이라며 “특정 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창원경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25년간 검찰에서 대검찰청
공안부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으로 재직했다. 지난 2019년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뒤 21대, 22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에 내리 당선됐다.
(중략)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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