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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빨갛게 물들어 "섬뜩"…호주서 관측된 '붉은 하늘'의 정체

김정웅 2026. 3. 31. 09:51

27일(현지 시각) 호주 서부 샤크베이에서 하늘이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호주 서부에서 마치 지구 종말의 순간이 온 것처럼 하늘이 붉게 변하는 현상이 관측됐다.

30일(현지 시각)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호주 샤크베이 지역에서 하늘이 

붉게  변하는 현상이 목격됐다. 이는 열대성 사이클론 ‘나렐’이 접근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샤크베이 캐러번 공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을 

보면 바람이 부는 가운데, 하늘이 핏빛으로 물들어 온 세상이 빨갛게 보인다.

공원 측은 “밖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섬뜩하다. 모든 것이 먼지로 덮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집 안에만 있어야 하는 날이다”라며 “아직 바람은 많이 불지 않는다. 
비가 와서 모두 씻어내길 바란다”고 했다.

호주 기상 당국 관계자 제시카 린가드는 “나렐이 오기 전 해당 지역에 먼지가 날려들었다”며 
“강풍과 건조한 땅 등 완벽한 조합이 갖춰져 이런 현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원 측은 29일 새로 올린 영상을 통해 하늘이 원래의 맑은 색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48시간 만에 이렇게 달라지다니. 우리는 여전히 

곳곳의 먼지를 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