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LA) FC의 손흥민(뒤)이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킥오프에 앞서 인터 마이애미의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앞)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손흥민이 1도움을 올린 LA FC가 메시가 침묵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이겼다.
'슈퍼 소니’ 손흥민(LA FC)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1도움을
올린 로스앤젤레스(LA) FC는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메시가
침묵한 인터 마이애미를 완파했다.
LA FC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7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MLS컵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16개의 슈팅을 퍼부은 LA FC는 드니 부앙가
(후반 28분)와 나탄 오르다스(후반 추가 시간)가 추가 골을 넣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메시의 ‘티켓 파워’를 고려해 이날 경기를 LA FC의 안방
구장 BMO 스타디움(2만2000석)이 아닌 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개최했다.
1932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여름올림픽의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렸던 메모리얼 콜리시엄은 7만7500석 규모다.
지난해 8월 LA FC에 합류한 손흥민과 2년 연속 MLS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메시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7만567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역대 MLS
‘오프닝 위켄드’(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잉글랜드) 소속이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메시가 이끄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두 번 맞붙어 1무 1패를 기록했다.
당시 2경기에서 손흥민은 도움 1개를 올렸고, 메시는 두 골을 넣었다.
7년 2개월여 만에 대륙을 옮겨 맞붙은 이번 대결에선 손흥민이 웃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평점 8.2점)은 이날 결정적 득점 기회를 세 차례 만들었고,
패스성공률 86%를 기록했다. LA FC 팬들은 후반 44분 손흥민이 교체 아웃될 기립박수를
보냈다. 8일 바르셀로나SC(에콰도르)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던 메시(평점 6.6점)는 부상에서 회복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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