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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쳐다만보는데…강추위 산속 쓰레기 치운 외국인

김정웅 2026. 1. 26. 10:35

 

영하권의 강추위 속 산에서 홀로 쓰레기를 치운 외국인의 선행이 
지역 주민의 제보로 알려졌다.

26일 경기 부평구에 따르면 이달 19일 부평구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던 아침’이라는 제목의 칭찬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박모 씨가 공개한 사진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장갑을 
끼고 산 속에 파묻힌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다. A 씨가 모아둔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도 있었다.

 


쓰레기를 치우는 A 씨의 귀는 새빨간 상태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부평구의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였다.

박 씨는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A 씨의 사진을 올리면서 
“칭찬하고 본받아야 할 친구라서 소개한다”고 했다.

박 씨는 “저는 20년째 (부평구) 청천2동에 살고 있고, 매일 새벽 운동으로 원적산을 
다녀온다”며 “지난 토요일(17일) 할 일이 많아 평소보다 늦은 오전 9시에 갔다가 
장수산으로 내려오는 길에 외국인(A 씨를 목격했다)”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A 씨가) 산 입구에서 쓰레기를 쌓아 놓고(있었다)”라며 
“또 땅속에 묻힌 쓰레기를 잡아당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중략)

 

(출처: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