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겐 두 눈이 있는데 하나는 육안(肉眼)이고,
다른 하나는 심안(心眼)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본다고 할 때 흔히 육안을 떠올립니다.
육안은 말 그대로 우리의 눈으로 직접 대상을 인식하는 육체적 시각입니다.
그러나 심안은 마음의 눈입니다.
그것은 보이는 것을 넘어서 이면에 존재하는 본질, 감정, 의미 등을
꿰뚫어 보는 시선입니다.
누군가의 행동이 특이하거나 기대에 어긋나면 그 사람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혹은 그에게 남모를 사정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이 바로 남의 사정을 헤아리는 심안입니다.
내친김에 '알 지(知)' 자의 한자를 살펴보면
화살 시(矢)자와 입 구(口)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지(知)자로 부터는 입으로 화살을 쏘는 것 같은 예리한 느낌을 받습니다.
반면, 지혜의 지(智)에는 밝힘과 따뜻함을 나타내는 일(日)자가 있어
따뜻한 헤아림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 외에도
많은 것들이 존재합니다.
겉모습만 보는 친구보다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알 지(知)'라기보다는
'지혜 지(智)'에 가깝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심안이 열려야 이치를 제대로 헤아릴 줄 아는 혜안(慧眼)도
따라오고, 자기를 객관적으로 보고 남을 깊이 생각해야 심안과
혜안이 열리며 연륜(年輪)도 생깁니다.
연륜은 글자 그대로 나이테를 의미 하는데, 자연스레 나무와 나이,
그리고 사람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중 사람(man)과 나이(age)가 합쳐지면
'경영하다(manage)'라는 말이 됩니다.
경영이란 나라를 다스리고 기업을 운영하는 데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을 비범하게 만드는 능력 이라면,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심안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가리켜 연륜이 있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육안은 보는 눈이고, 심안은 이해하는 눈입니다.
육안이 사실을 보고, 심안은 진실을 봅니다. 세상을 넓게 이해하려면
육안과 심안을 함께 열어야 합니다.
보는 것을 넘어서 느끼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깨우치며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이제 서서히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도 떠나가는 것 같습니다
바른 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지혜롭게 건강을 관리하고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모셔온 글)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생(人生)이란 희극(喜劇)도 비극(悲劇)도 아니다 (0) | 2025.12.12 |
|---|---|
| 마음가짐이 인생을 바꾼다. (4) | 2025.12.12 |
| ♥ 歲月(세월)...(故)김동길교수 (2) | 2025.12.11 |
| ◐ 베풀면 반드시 돌아온다. (0) | 2025.12.11 |
| 💚벗은 좀 잘못해도 벗이다 (0) | 2025.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