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시판

♡ 딸 선호 세계 1위 대한민국

김정웅 2025. 10. 7. 00:01

 

1950~60년대  제주가 배경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엔 
남녀가 따로 앉아 밥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남자끼리 식사하는 밥상엔 살이  통통한 생선과 건더기 가득 든 국이 올라왔는데
아내와 딸들 밥상엔 생선 대가리와 멀건 국물만 놓여있다

남아 선호에서 비롯된 밥상 차별이다.
실제 우리 삶이 그랬다 딸을 나면 미역국도 제대로 못먹고 
아들나면 미역국에 소고기  국을 먹을 수 있었다

지난날 1979군에서 나는 3대대장 근무 당시 1 대대장은 딸을 내리 여섯을 낳고 
7곱번째 아들을 낳았다 밥 통에 반찬없이 둘러앉아 막 퍼먹는 모습은 
그저 모이 먹는 짐승같은 느낌 이었는데 현재는 시집가고
가정을 꾸려 대한민국 인구 증가에 기여 하겠지

딸이 대학 가겠다고 하면 떨어지라고 시험 전날 미역국을 
먹였다는 얘기도 들었다

1971년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기르자"는 
표어를 내 놓았다 그러나 남아 선호 상태에서 산아제한은 
출생 성비의 극심한 불균형을 낳았다

자연 상태에서 여아 100명 당 남아 103-107명이 태어났는데 
1990년 이 수치가 116,5명이 까지 치솟았다

셋째의 성비는 209,7명 까지 벌어졌다 불과 한 세대전 우리 모습이다
그런데 최근 갤럽이 세계 44개국에서 "자녀를 한 명 낳는다면 
아들과 딸 중 누굴 원하는냐"는 설문 조사를 했더니 "딸을 원한다"고 
답한 한국인이 28%로 세계 1위 였다

한국인중 아들을 원한 사람은 15%에 그쳤다
30년 전엔 한국인 58%가 "아들을 원한다" 고 했다
남아 선호가 거의 4뷴의1로 줄어든 것이다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 56%는 "아들 딸 상관 없다" 고 했다
한국 다음으로 딸을 원하는 나라는 일본과 스페인등으로 26% 였다

한국은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서 압축변화를 겪은 나라다
아무리 그래도 한 세대만에 극심한 남아 선호에서 
여아 선호로 뒤집힌 것은 놀라운 변화다

출생 성비 불균형도 2000년대 중반부터 104명대로 정상화 됐다.
여성이 평생 낳은 아이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률이 1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하나만 낳으면 딸" 이란 인식은 더욱 확산하는 추세다

요즘은 효도도 딸이 한다는 세평이 많은 시대다
한 간호대가 조사했더니 치매 노인을 돌보는 가족 82%가 여성이고 
그 중 딸이 40%를 넘었다 아들은 15% 에 불과했다.
자식 키우는 재미도 딸이 더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한 지인은 휴일 산책 나갈 때면 아들은 방에서 게임하고 딸은 먼저 운동화 신고
현관에서 기다려 준다고 했다 고등교육과 취업, 승진에서 여성 차별이 
없어지며 딸들이 능력을 발휘할 기회도 많다

이제 여성 CEO가 낮설지 않다
기업 후계 문제나 상속에서 딸들의 목소리는 전과 비교할 수 없게 커졌다
한국 사회의 변화는 정말 놀랍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에는 자녀가 
몇이냐고 물으면 아들 몇명 딸 몇명하고 자신있게 답하지만
아들없이 딸만 있으면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딸만 넷이유... 
아들만 있으면 큰 소리로 자신있게 아들 넷이유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러나 요즘은 딸 둘이유 모두 대학 졸업하고 시집 잘가 좋은 신랑 맞나
잘 살고 있어요 당당하게 대답한다

요즘 "여자 보기를 황금 같이 하라"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옛말로 금의 가치가 최고로 상승 
한돈에 70 만원 하니 돌 반지도 반돈짜리로 하락 했어요

(모셔온 글)

'일반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율이시(棗栗梨枾)에 담겨진 심오(深奧) 한 의미  (0) 2025.10.07
🩷복(福)이란?  (0) 2025.10.07
"한가위"  (0) 2025.10.06
🌳인생말년 수컷의 운명  (0) 2025.10.04
👮수감삼지(授感三智)  (0) 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