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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김정웅 2022. 3. 5. 09:30

이어령교수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89)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가 
지난 2월 26일 별세했다.

고인은 평생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생전 스스로 ‘실패한 삶’을 살았다고 평가했다.

왜일까? 김지수 조선비즈 기자가 묻고, 이 교수가 답한 인터뷰 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서 이 교수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았다. 그래서 외로웠다. 
다르게 산다는 건 외로운 것”이라고 회고했다.

“성공한 인생을 사셨다고 생각하시냐?”는 질문에도

“남들이 보는 이 아무개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보는데, 나는 사실상 
겸손이 아니라, 실패한 삶을 살았구나. 그거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활동했으니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겸손이 아니다. 
나는 실패했다. 그것을 항상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내게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내 삶은 실패했다.
혼자서 나의 그림자만 보고 달려왔던 삶이다. 동행자 없이 

숨 가쁘게 여기까지 달려왔다. 더러는 동행자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경쟁자였다.고 설명했다.

~~ "친구" 꼭 새겨둘 공감되는 말씀이다. ~~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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