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및 뉴스

신규 대형원전은 경북 영덕, 국내 첫 SMR은 부산 기장에 짓는다

김정웅 2026. 6. 18. 00:15

경상북도 영덕군이 대형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부산 기장군은 국내 첫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건설 후보지로 각각 선정됐다. 인공지능(AI) 확산과 반도체 공장 

증설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전 건설의 첫 단추인 부지 선정이 

마무리되며 신규 원전 건설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경북 영덕군을 신규 대형원전 부지로 부산 기장군을 SMR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새울원자력본부 새울 3·4호기 전경. 뉴스1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신규 대형 원전 2기 건설 후보지로 영덕을, 

I-SMR 건설 후보지로 기장군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원전 부지가 정해진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영덕과 강원 삼척이 신규 원전 부지로 낙점됐지만 이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사업 자체가 백지화됐다.

한수원은 내년 초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난해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1.4GW(기가와트)급 대형 원전 2기는 각각 
2037년과 2038년, 0.7GW 규모의 SMR 1기는 2035년 준공이 목표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이 계속 운전된다면 2038년엔 국내 대형 원전은 32기에 이르게 된다.

올해 3월 말까지 진행된 신규 원전 부지 유치 공모에서 영덕과 울산 울주군이 대형 원전을, 

경북 경주와 기장군이 SMR 유치를 신청했다. 한수원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선정

평가위원회를 통해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 손양훈 부지선정평가위원장은 “산업 생태계를 지탱할 기저 전원으로서 

역할과 지역 상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중략~

 

(출처: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