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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얼굴 새긴 금화 승인…'미국, 민주국가 맞나' 논란 확산

김정웅 2026. 3. 22. 00:10

美미술위원회 금화 디자인 확정…"트럼프, 건국 기념주화 인물로 적합"
야당 의원 "독재자나 동전에 자기 얼굴 새겨" 비판

 

미국 조폐국이 미술위원회에 제출한 기념주화 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금화가 
미국 정부 자문기구의 승인을 받았다.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재임 중인 

대통령의 초상을 화폐에 넣는 것이 적절한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미술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을 담은 24K 순금 기념주화 디자인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트럼프 금화는 미국 조폐국이 추진 중인 건국 250주년 기념주화 시리즈의 하나로, 
한쪽 면에는 책상에 몸을 기울인 채 정면을 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다른 면에는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독수리가 날개를 펼친 모습이 담긴다.
(중략)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살아있는 대통령의 초상은 미국 화폐에 등장할 수 없다. 

다만 이번 금화는 유통되지 않는 기념주화여서 법적 제한을 

피해 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금화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을 넣은 1달러짜리 
동전 발행을 추진 중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