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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헛산 건 과연 누구인가

김정웅 2026. 3. 8. 00:01

 

한 선비가 강을 건너기 위해서 나룻배에 올라탔다.

잠시 뒤 선비는 열심히 노를 젓고 있는 뱃사공에게 말을 건넸다.

"성리학에 대하여 아는게 있는가?"
사공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얼마뒤 선비는 재차 사공에서 묻는다.

"그럼 추사 김정희는 알고 있는가?"
이번에도 사공은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자 선비는 재차 물었다.
"조선 제일 명필 한석봉은 알겠지?"

사공은 고개를 저으며 모른다고 했다.

그러자 선비는 혀를 끌끌 차면서 혼잣말로 중얼 거렸다.

'인생을 완전히 헛 살았군!'

그때 갑자기 돌풍이 불면서 배가 심하게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선비는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물에 빠지고 말았다.

선비는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며 살려 달라고 외쳐댔다.

사공은 선비에게 물었다.
"헤엄은 칠 줄 아십니까?"

그러자, 선비는 물을 먹으며 말했다.

"난 헤엄을 못치네!"

그러자, 사공은 혼잣말로 말했다.
'인생을 완전히 헛 살았군!'


위의 일화를 보면서 타인의 인생을 내 기준에 맞춰서
헛 살았다고 규정 짓는 것이 얼마나 오만하고 
한심한 일인지 일깨워 준다.

권위 의식과 자만심에 찌들어서 상대방이 살아온 
인생을 무시하는 인간,

자신만의 세계에 함몰된 인간이야 말로
인생을 완전히 헛 산게 아닐까...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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