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3

🥀'등영초'의 유언

나라(國家)가 어지러우면 어진 재상 (宰相)이 생각나고, 가정(家庭)이 어려우면 현명(賢明)한 아내가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 천안문 남쪽에 모택동 기념관이 있는데 모택동과 같이 중국의 건국을 위해 일하며 가장 오랫동안 총리 자리를 지킨 사람 중에 “주은래(周恩來:1898 ~ 1976)가 있다. 중국에서 존경받는 정치가인, 주은래 (周恩來)는 프랑스 유학생 출신의 정치가 였으며, 평생을 단 한 벌의 인민복으로 살았다고 한다. 주은래의 부인 등영초(登潁超:1904 ~ 1992)도 주은래 만큼이나 청렴하고 결백 했는데, 그녀가 죽음에 임박하여 두 차례나 그녀의 유언을 다듬고 손질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유언 내용이 우리네 가슴을 짠하게 만든다. 그녀도 주은래처럼 깁고 또 기운 단 한벌의..

시사 및 뉴스 2025.05.31

🧘🏻불시불(佛視佛). 돈시돈(豚視豚)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가 조선(朝鮮)을 세우고 나서 자신(自身)에게 충직(忠直) 한 조언(助言)을 해 줄 사람을 사방팔방(四方八方)으로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무학대사(無學大師)를 지인(知人)에게서 소개(紹介) 받고, 그를 찾아가 깊은 대화(對話)를 나누었습니다. 이성계(李成桂)는 무학대사(無學大師)의 그릇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 눈에 당신(當身)은 돼지같이 보이오" 이 말을 들은 무학대사(無學大師)는 별다른 반응(反應)을 보이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눈에 왕(王)은 부처같이 보입니다." 태조 이성계 ​기분(氣分)이 좋아진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가 "정말 내가 부처같이 보이오?’"라고 묻자 무학대사(無學大師)는 이렇게 대답(對答) 했습니다..

좋은 글 2025.05.31

❤️산불 속에서도 울린 워낭소리... 가슴찡한 사례

노부부가 기르던 소!... 산불이 닦치자 풀어준 20마리, 다 돌아왔다! "하룻밤 사이 집도 우사도 새까맣게 탔지요. 지금 살아있는 게 용하고…” 지난 3월 5일밤 12시 30분쯤 울진읍 정림 2리 야산 인근에 사는 남계순(72)씨는 휴대전화벨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울진읍사무소 한 공무원이 “산불이 집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다. 빨리 대피하라”고 다급히 말했다. 남씨는 먼저 부인 송병자(71)씨를 황급히 깨웠다. 당시 이들 부부는 화마가 집과 우사를 덮칠 기세라 귀중품도 챙기지 못한 채 옷가지만 걸치고 나섰다. “대문밖으로 나가려는데 우사가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집과 우사가 산불에 휘감겨 불이 붙기 시작할 찰라, 남씨 부부는 소 20마리를 풀어줬다. 부인 송씨는 “나만 살자고 자..

시사 및 뉴스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