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2

🍒 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

금붕어는 어항 안에서는 3천 개 정도의 알을 낳지만 자연상태에서는 1만 개 정도 낳습니다. 열대어는 어항 속에서 자기들끼리 두면 비실비실 죽어버리지만 친적과 같이 두면 힘차게 잘 살아갑니다. 호도와 밤은 서로 부딪혀야 풍성한 열매를 맺고 보리는 겨울을 지나지 않으면 잎만 무성할 뿐 알곡이 들어차지 않습니다. 태풍이 지나가야 바다에 영양분이 풍부하고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져야 대기가 깨끗해집니다. 평탄하고 기름진 땅보다 절벽이나 척박한 땅에서 피어난 꽃이 더 향기롭고, 늘 따뜻한 곳에서 자란 나무보다 모진 추위를 견딘 나무가 더 푸릅니다. 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입니다. (모셔온 글)

좋은 글 2025.06.10

🌸 정직이 가져다 준 선물

1990 년대, 미국의 자선 사업가 케네스 벨링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빈민가를 지나던 중, 지갑을 잊어버린 것을 알았다. ​벨링의 비서는 '빈민가 사람들이 주운 지갑을 돌려 줄 리 없다며 포기하자'고 했지만, 벨링은 지갑을 주운 사람의 연락을 전화기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 전화 연락은 없었다. ​비서는 ‘지갑에 명함이 있으니 돌려 줄 마음이 있었으면 벌써 연락이 왔을 겁니다’라며 퇴근을 종용했지만 벨링은 침착한 모습으로 전화를 기다렸는데 날이 어두워 질 무렵 드디어 전화가 왔다. ​​지갑을 주운 사람은 남루한 차림의 어린 소년이었고, 돌려준 지갑에 든 돈은 그대로였는데 지갑을 건넨 소년이 주저하면서 말했다. ​“혹시 돈을 좀 주실수 있나요?” ​비서는 "그..

좋은 글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