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바쁘고 각박한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매한가지 인가 봅니다
어느 임금님이 백성의 민심을 알아 볼려고 밤중에 몰래 길 한가운데에
커다란 돌 한 개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사람들이 그 길을 지나갔습니다.
일찍부터 장사를 하는 사람은 돌이 가로놓여 있는 것을 보고는
“아침부터 재수 없게 돌이 길을 가로막다니!” 하고 화를 내며
옆으로 피해서 갔습니다.
관청에서 일하는 사람도 “어떤 놈이 이 큰 돌을 길 한복판에 들어다 놨지?”
하고 투덜대며 지나갔습니다.
뒤이어 온 젊은이는 돌을 힐끔 보더니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불평을 하며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얼마 뒤, 한 농부가 수레를 끌고 지나게 되었습니다.
돌 앞에 걸음을 멈춘 농부는 “이렇게 큰 돌이 길 한복판에 놓여 있으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겠어"하며
혼자 낑낑대며 돌을 길가로 치웠습니다.
그런데 돌이 놓여 있던 자리밑에 커다란 주머니와 편지가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주머니에 들어있는 이 돈은 돌을 치운 분의 것입니다."
남의 불편을 먼저 헤아리고, 정리하고 치우느라 흘리는 땀의 노력은
자기 희생과 헌신 그리고 사랑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존경 받아야 되고, 칭송 받을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꽃향기나 향수의 냄새는 바람결에 따라 떠다니지만,
따똣한 사람의 향기는 마음속에 머물러 마음을 움직입니다.
~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