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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1년 만에 결국 경질... 정몽규 “국민 기대치 못미쳐”

김정웅 2024. 2. 17. 12:43

축구협회, 정 회장 참석한 회의 열어 최종 결정

 

클린스만 감독

 

축구협회, 정 회장 참석한 회의 열어 최종 결정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부임 1년 만에 경질됐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부임 1년 만에 경질됐다.

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졸전 
끝에 요르단에 0대2로 패한지 열흘 만이다.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감독에게 기대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선 15일 대표팀 자문 기구인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건의하면서 
소집된 이날 임원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회의는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클린스만의 짧았던 재임 기간은 한국 축구 팬들에겐 스트레스를 안겨준 시간이었다.

(조선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