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7조원' 중국 조폭 두목 한룽그룹 회장 류한이 49세의 젊은
나이에 사형집행 직전 남긴 말...
"다시 한번 인생을 살 수 있다면, 노점이나 작은 가게를 차리고
가족을 돌보면서 살고 싶다. 내 야망이 너무 컸다"
인생, 모든 게 잠깐인 것을.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그냥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쓰고 소리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마디 참고, 물 한모금 먼저 건네주며, 잘난 것만 재지 말고,
못난 것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 보듯이...
서로 불쌍히 여기고,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며 살 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이 모든 게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흐르는 물은
늘 그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았을꼬?
낙락장송은 말고 그저 잡목림 근처에 찔레나무 되어 살아도 좋을 것을...
근처에 도랑물, 시냇물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
그냥 소나무 한 그루가 되면 그만이었던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 동안 아둥바둥
살아 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 날에 나는 왜 몰랐나 몰라...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
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이라도 들었으면 좋았을 걸...
"얼마나 살고 싶었는데..."
그래도 이 사형수는 죽기 전에 인생을 깨우치고 가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구구절절이 옳은 말이지만 극단적인 상황이 오기 전에는 깨우치지
못하는게 우리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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