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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된다

김정웅 2025. 5. 28. 00:04

짐승·사람·기하학적인 무늬 등, 선사시대 삶 보여주는 바위 그림
유네스코 심사기구 "등재 권고"

 

반구대 암각화 중 세계 최초의 포경(고래잡이) 그림. 음각 안에 양각으로 작살과 
새끼 모습까지 묘사한 기법은 한층 고도의 암각화 기법이다.

 

 

강운구, '반구대, 한국'(2019). 반구대 암각화 속 서 있는 고래들 위로 가장 높은 곳에 사람이 
양손으로 머리를 싸매고 서 있다. 선사시대의 '생각하는 사람'이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이코모스는 

▲암각화의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며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 증거라고 평가했다.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