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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 대통령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김정웅 2024. 6. 3. 11:07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국정브리핑 갖고 밝혀
"1990년대 후반 개발된 동해 가스전 300배 규모"
국내 소비 기준으로 "가스 22년, 석유 4년 쓸 수 있는 양"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첫 국정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1966년부터 해저 석유·가스전 탐사를 꾸준히 시도해왔고, 

그 결과 1990년대 후반에 4500만 배럴 규모의 동해 가스전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들어선 후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기업에 

물리탐사와 심층분석을 맡겼는데 최근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 검증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19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 규모"라며 "우리나라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으로는 최대 22년, 석유는 최대 4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출처: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