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돌 노융성 작가 -
너는
감추기 보다
보여주기 위해 태어났고
슬픔과 괴로움을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는 매직이다.
분수처럼 올라가서
딴 모습으로 내려오고
짧은 시간 속 기다림의 예감과 기대가
들락날락 하는 순간
함성속에 희망이 샘솟고
내일이 살아나고 있었다.
이렇게 찬란한 죽음이 또 있을까?
가진 자와 못가진 이를
구분할 필요와 이유도 없는 곳에서
세상의 빛과 색들이 모두 모여서
꽃밭으로 만들고
불꽃잔치를 열고있다.
엄동설한도 기죽인
열정의 염원들과
올 한해 짓눌렸던 감정들이
저 불꽃속에 화려하게 산화되며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엄한 폭죽속에
모든 근심과 불안들을
광안리 바다에 던져 버리고
희망찬 귀소를 한다.
- 한돌 노융성 작가께서 보내온 글과 작품을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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