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특별한 보름달이 떴다.
전 세계 밤하늘을 밝힌 ‘슈퍼문’은 붉은빛을 띠고 있어서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이라고
불린다.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딸기를 수확하는 시기에 뜨는 붉은 슈퍼문을 보고
풍년을 기원하면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래서 매년 6월에 뜨는 슈퍼문을
‘스트로베리 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스트로베리 문’은 분홍 빛깔 때문에 사랑이 이뤄지는 달로도 유명하다. 연인이 되길
희망하는 이들이 이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문을 멋지게 촬영하기 위해서는 초망원 렌즈가 필요하다. 상징적인 건물이나
사람을 앞에 두고 초망원 렌즈로 당겨서 슈퍼문을 돋보이게 촬영한다.
국내에서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스트로베리 문을 볼 수 없었는데,
세계 각국에서 멋지게 촬영된 ‘스트로베리 문’ 사진이
외신을 통해 들어왔다.
(조선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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