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의 웨딩드레스 만든 흑인 디자이너, 70년만에 빛 보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1929~1994)가 1953년 9월 존 F 케네디와 결혼할 때
찍은 웨딩 사진. V자형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이 옷은 앤 로의 작품으로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1953년 9월 12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존 F 케네디(36) 상원의원 당선자와
워싱턴 타임스 헤럴드 기자 재클린 부비에르(24)의 결혼식이 열렸다.
‘미국 정가의 샛별’ 케네디의 결혼과 함께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신부의
웨딩드레스였다. 비스듬한 브이(V)자 네크라인(목둘레선)으로 마무리돼
눈길을 끌었던 이 드레스는 훗날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재클린을 패션 아이콘의 반열에 올려준
기념비적 의상으로 평가받는다.
세기의 드레스를 손수 디자인하고도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의상 디자이너 앤 로(1898~1981)의 삶이 케네디와 재클린의
결혼 70주년을 맞아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선일보 캡처)
'영상. 사진 > 블로그 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운사 '꽃무릇' (0) | 2023.10.04 |
---|---|
남해 신전숲에 펼쳐진 붉은 양탄자 (0) | 2023.09.26 |
컬러 사진으로 복원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0) | 2023.07.29 |
수박 농사 (0) | 2023.07.16 |
달의 용암동굴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0) | 2023.07.10 |